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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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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기심리학

    초기 대상관계 치료뿐만 아니라 고전적인 또는 프로이트식 정신분석은 하인즈 코헛의 자기심리학을 위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코헛은 추동의 중요성에 반대하고 자아의 발달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그는 대상관계 이론가들이 상정하는 것처럼 개인의 자아는 이미지나 대상의 내적인 표상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연속성을 지니는 내적인 경험이라고 하였습니다. 코헛에 따르면 자기 대상들은 다른 사람에 대한 내적인 지속적인 경험이 자아 안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코헛은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기 위해서 세 가지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특별하다고 느끼는 것, 부모는 강하고 능력이 있으며 자기 확인이 있다고 믿는 것,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다고 느끼고 소속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코헛은 이처럼 완벽한 부모는 있을 수 없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만하면 충분한 양육을 통해 아이들이 강한 자기 감각을 키우기 위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해 줌으로써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스스로를 달랠 수 있고 삶을 통해서 재확신과 칭찬을 지속적으로 필요로 하지 않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만약 아이의 욕구가 칭찬과 관심을 받지 못한다면 아이는 강하고 유능하다는 느낌 대신에 낮은 자존감과 가치 없는 느낌, 때로는 불필요한 웅대함을 경험할 것입니다. 또한 코헛은 부모에 대한 이상화된 이미지를 내면화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아이들은 유능감과 가치 있음을 느낄 수 없는 반면에 이러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내면화한 사람들은 인생에 대해 활기차고 강하며 창의적이고 온정적인 느낌을 갖는다고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코헛은 적절하게 밀접한 관계를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은 건강한 소속감을 경험한 아이들에 비해서 이상하고 부적절한 느낌을 갖는다고 믿었습니다. 

     

     

    2. 관계 및 상호주관적 관점

    대상관계 이론이나 자기심리학과 마찬가지로 관계 및 상호주관적 관점에서 개인은 생애 초기의 중요한 인물에 대한 내면화된 이미지를 지니며 이러한 이미지의 잔여 부분이 개인이 다른 사람 및 자기 자신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나 삶에서 내리는 결정에 대해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초기에 지니는 패턴은 개인이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상호작용하면서 변화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사실 스토롤로와 애트우드는 오래된 정신역동 모델이 독립된 마음에 대한 신화를 불러왔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들은 개인의 성격과 세상에서 타인과 관계를 맺고 타인을 이해하는 패턴은 고립해서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서로 영향을 미치는 주관성 안에서 발달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관점은 여성주의 이론에 일부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관점을 포용하는 이들은 사람들이 주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 욕구 때문에 동기화된다고 믿었습니다. 이 관점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자아는 관계 속에서 형성되고 오직 관계를 통해서 알려지며 관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변화한다고 믿었습니다. 우리의 초기 관계는 불행하게도 종종 결함이 있고 우리가 모든 관계에 대해서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견본이 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우리가 과거의 결함이 있는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치유하고자 하는 시도를 방해하곤 합니다. 게다가 우리는 일반적으로 치유를 진전시킬 수 있는 도구를 갖추고 있지 않은 사람을 선택합니다. 관계 및 상호주관적 관점의 상담자들은 내담자가 치유되는 것을 도울 수 있도록 내담자에게 새로운 관계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관계 및 상호주관적 관점의 상담자들은 내담자와 대화하면서 만날 때 깊고 개인적인 만남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관점에서는 상담자들이 맞은편에 앉아 있는 내담자와 같은 주관적 경험의 대상이 된다는 개념에 주목합니다. 이러한 관점을 받아들이는 상담자들은 치료적 관계 안에서 일어나는 전이와 상담자의 역전이에 대한 시의적절하고 신중한 자기 개방 모두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이고 이야기합니다. 전이와 역전이는 모두 경험을 이끌어내는데 이는 다른 사람의 끌어낸 감정에 대한 반응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의 역동적인 관계의 과정은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무의식적인 공유는 자아의 끊어진 부분, 거부하였던 정서적 경험, 역효과를 낳는 관계 패턴에 대해 인식하고 통합하기 위한 중요한 준비 단계로서 가능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상담자가 내담자의 말을 경청하고 내담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경청하도록 돕기 위해 공감을 사용합니다. 내담자가 어떻게 상담자에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서 주의 깊게 표현된 자기 개방은 내담자로 하여금 관계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더욱 명확하게 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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